토지보상 금액에 불만 있다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토지보상금이 시세보다 적게 책정됐다면? 이의신청부터 행정소송까지, 보상액 증액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EHYUN_LAW's avatar
Sep 19, 2025
토지보상 금액에 불만 있다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평생을 지켜온 땅인데, 이렇게 적은 돈이라니 도저히 납득이 안 됩니다.”

토지 수용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하소연입니다. 사업시행자는 감정평가에 따라 정당한 금액이라고 하지만, 실제 주인 입장에서는 체감 시세와 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항의로 끝내지 말고 협의 → 수용재결 → 이의신청 → 행정소송으로 이어지는 절차를 밟아 보상금을 현실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과정을 거쳐 보상금이 몇 배로 늘어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불만제기 : 이의신청

수용재결 결과에 동의할 수 없다면 30일 안에 이의신청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너무 적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인근 토지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게 평가되었거나, 실제 사용 현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자료로 제시해야 합니다.

실제 사건에서도 변호사와 함께 이 단계에서 꼼꼼히 준비한 경우, 이후 재판에서 훨씬 유리한 결과를 얻은 사례가 많습니다.


보상금 다시 따져보기 : 수용재결

이의신청으로도 해결되지 않으면 토지수용위원회가 재결을 내리게 됩니다.

이때는 새로운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금이 다시 산정되고 이 금액은 강제력이 있습니다.

토지 가격뿐 아니라 건물·시설 이전비, 상가 영업손실, 이주비 등도 함께 다툴 수 있으니 빠뜨리지 않고 청구하는 게 중요합니다.


최종적인 판정 : 행정소송

재결 결과에도 불복한다면 마지막은 법원 소송입니다.

  • 수용재결은 90일 이내

  • 이의재결은 60일 이내에 제기해야 합니다.

소송은 보통 1~2년 걸리지만, 보상액이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땅의 가치와 사연을 지켜내고 싶을 때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까?

실제 상담 사례를 보면 작은 차이가 결과를 크게 바꿉니다.

  • “옆 땅은 훨씬 높게 평가됐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 “건물 보상만 생각했는데 영업손실·이전비도 청구할 수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 “신청 기한을 놓쳐버려 아예 권리를 잃었다.”

이처럼 감정평가의 오류를 짚어내고, 놓칠 수 있는 보상 항목을 챙기며, 법정 기한을 지켜내는 게 결국 전문가의 역할입니다.


자주 묻는질문

Q1. 협의 단계에서 불만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협의 단계에서는 감정평가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시 별도의 감정평가를 받아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협의가 성립되지 않으면 재결 절차로 진행됩니다.

Q2. 재결 단계에서 추가 보상이 가능한가요?

👉 네. 토지 외에도 건물, 시설, 영업손실, 이주비 등을 함께 다툴 수 있습니다. 임차인도 영업손실 보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Q3. 소송까지 가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 평균 1~2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억 단위로 증액된 사례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손해가 아니라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상금이 이게 다인가요?”라는 질문은 토지보상 상담에서 빠지지 않는 말입니다.

하지만 보상은 한 번 제시되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협의 → 재결 → 이의신청 → 소송으로 이어지는 길이 열려 있고, 실제로 이 과정을 통해 보상액이 수천만 원, 억 단위까지 증액된 사례도 많습니다.

토지보상은 단순한 금액 문제가 아니라 삶의 터전과 자산 가치가 걸린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 정도면 됐지” 하고 넘기기보다는 전문가와 함께 끝까지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Share article

부동산·임대차분쟁 전문